클리닉소개
최근 치매환자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략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8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치매일 정도로 치매환자 가 많습니다. 이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약물치료를 하면 그 진행을 늦출 수가 있습니다.
이에 치매 클리닉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 건망증(기억력 감퇴)이 치매의 초기 증상인지를 진단합니다.
· 치매의 원인질환을 감별진단합니다.
· 치매에 동반되는 다양한 정신 및 행동 증상(우울증, 피해망상)들을 치료합니다.
· 치매와 치매 환자를 돌보는 법에 대한 가족 교육을 시행합니다.
· 유전성 치매를 진단하고, 유전되는 정도를 상담해 드립니다.
진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 사회복지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 팀이 되어 전인적 진료를 시행합니다.
외래예약을 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임상심리전문가 및 사회복지사와의 면담은 필요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만나는 시간을 따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증상
치매 증상은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기억력이 감퇴하여 깜박깜박하는 것인데, 이를테면,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잘 생각이 안 난다던지, 가스불 끄는 것을 잊어버린다던지,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린다던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단순한 건망증일 경우에도 나타나므로 치매와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치매가 되기 전에 미리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그 진행을 막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경할 때 병원을 방문하여 건망증이 치매의 초기 증상인지 아니면 그냥 나이가 들어 서 그런 것인지를 상담 받아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 기억 력이 차이가 난다면 병원을 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검사 및 진단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검사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에 의한 병력청취입니다.
임상경험이 많은 치매전문가와의 상담이 그 어떤 검사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치매의 진단에는 그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경험이 중요하겠습니다.
병력 외에 아래와 같은 검사들은 보조적인 도움이 되겠습니다.
■ CERAD-K 치매진단평가
12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40여개국 치매전문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치매진단검사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치매？노화성인지감퇴증 클리닉이 중심이 되어 7년여 간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 노인에게 가장 알맞게 표준화한 한국형 치매진단검사입니다.
■ 뇌 핵자기공명영상검사(MRI)
뇌 MRI 검사는 치매와 노화성인지감퇴증의 원인이 되는 뇌 이상 소견을 사진으로 찍어 확인할 수 있는 진단검사로, 환자와 가족이 직접 환자의 뇌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뇌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뇌 PET 검사는 뇌세포의 대사량을 측정하여 사진으로 표현함으로써 MRI로는 관찰할 수 없는 뇌세포의 기능적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 MRI 검사로는 발견할 수 없는 치매의 최초 병변을 찾아주는 검사입니다.
■ 유전자 검사
유전성 치매의 원인 유전자를 밝혀내는 검사입니다. 아포지단백 E(APOE) 유전자형을 비롯한 알쯔하이 머병의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위험 유전자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관리
■ 약물요법(Pharmacotherapy)
원인 질환, 증상의 종류와 심각도에 따라 맞춤형 약물요법을 시행합니다.
치매의 약물요법은 기억력 감퇴 외에도 우울증이나 피해망상, 엉뚱한 행동, 수면장애 등 다양한 증상들 을 다루어야 하므로, 평소 이런 증상들을 자주 접해보고 치료해 본 노인정신질환 전문가만이 잘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시판된 치매약만 처방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 가족교육 및 자원활용 교육
치매 클리닉 내원 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교육을 시행합니다.
교육은 진료시간에 할 수도 있고, 필요시 사회복지사가 따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매, 노인성 우울증, 알코올 오남용 등 대표적 노년 신경정신장애
· 치매 환자 조호(助護; care) 기법
· 사회 시설 자원 활용 기법
· 가족의 조호(助護; care) 스트레스 관리
장소 및 문의
1층 정신건강의학과(☎031-961-7221)
